포항시의회도 화력발전소 놓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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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도 화력발전소 놓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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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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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표결처리…반대시 박승호 시장 추진 여부 관심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 지원은 총무경제위 의견 존중

 
 속보=최근 포항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2개의 대형 프로젝트 추진(본보 21일자 4면 보도)과 관련, 포항시의회가 복합화력발전소 유치 여부를 전체 의원 찬반 표결처리키로 했다.
 시의회는 25일 의장단·상임위원장단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화력발전소 문제는 사안이 중요하고, 의원들간 찬반의견이 엇갈림에 따라 표결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박승호 포항시장이 “시의회가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화력발전소 유치는 27일 개회되는 제181회 임시회에서 전체 32명 의원들의 찬반 무기명 투표 결과가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의회 주변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의원들간 화력발전소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의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이 화력발전소 유치를 끝까지 밀어붙일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시의회는 27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화력발전소 건설과 함께 논의될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 시비 지원문제는 일단 소관 상임위인 총무경제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전체 의원들간 찬반의견이 팽팽할 경우 이 또한 표결처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복합화력발전소 장기면유치위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유치의지를 밝혔다.
 정석준(포항시의회 의원) 장기면유치위원장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화력발전소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장기면민들의 민의를 엄중히 받들어 생존권 차원에서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 나가겠다”며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임삼는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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