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춘 9만여㎡에 토속어류산업화센터 건립
내년 착공 2013년부터
민물고기 치어 생산
도내 양식장·생태농가 공급
토속어류(민물고기)를 생산해 산업화하는 연구소가 국내 처음으로 의성에 생긴다.
경북도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를 2013년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위천 옆 9만여㎡에 건립하는 계획을 26일 밝혔다. 내년 초 착공하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1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3만3000여㎡에 짓는 국내 최대 내수면연구소다.
센터 안의 부대시설은 실내양식장과 생태양식 종묘생산동, 관상어연구생산동 등이 들어선다. 이곳 센터는 잉어, 붕어, 쏘가리, 참게, 메기, 미꾸라지 등 우리고유의 토속 민물고기 치어를 생산해 도내 142개 양식장과 생태양식 농가에 공급해 민물고기를 대대적으로 증식한다. 특히 생태양식 농가에서는 벼논에 우렁이·참게 농법을 활용해 길러 친환경 쌀과 우렁이 생산 등 1석2조의 소득을 올리게 된다.
도는 또 쉬리, 돌고기, 칼납자루, 비단잉어 등의 관상어를 대량 생산해 수출을 꾀하고 사라져가는 버들치, 드렁허리, 민물가재, 송사리, 동자개 등의 토속어류자원을 증식할 계획이다.
이외에 사라져가는 버들치, 드렁허리, 민물가재, 송사리, 동자개 등의 토속어류자원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센터는 연간 300만 마리의 어린 민물고기를 대량생산해 일반양식, 생태농업, 휴경지 등에 공급하고 멸종위기 어종을 보존,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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