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 4시30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도시철도 3호선 공사현장에서 200mm 도시가스관이 파손돼 가스가 누출됐다. 이어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파손된 가스관을 복구하던 중 주변에 함께 매설돼 있던 200㎜ 도시가스관을 또 손상, 공사가 일시에 중단됐다.
이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작업인부들이 모두 철수하고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대성에너지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전 7시께 정상화, 주변 사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경찰은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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