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중·고 전교생 생일 축하 잔치’를 통해 준비된 케익과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학생들의 모습.
의성 금성중·고, 전교생 생일 축하 잔치 열어 `훈훈’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금성중·고등학교(교장 박상오)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전교생 생일 축하 잔치를 열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전교생 생일축하 잔치가 농촌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전달하고 교사와 학생들 간의 일체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인성교육이 되고 있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에게 먼저 선생님들이 생일 축하 노래와 축하 포옹, 선후배간의 사랑의 메시지 전달, 2촌 가족별 생일 케이크 자르기와 선생님들이 준비한 음식들을 먹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생일을 맞은 김근우(고3년)학생은 “선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후배들이 챙겨주는 생일이 쑥스럽긴 하지만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와 축하해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금성 중학교 2학년 담임인 장이주 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제 간, 선·후배 간을 넘어 한 가족으로서의 결속감과 학생들이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게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금성 중·고등학교는 비전·도전 프로젝트로 선·후배간 2촌 맺기, 1인1운동 특기 갖기, 사제동행 독서체험, 지역 사회봉사 체험단 운영 등 행복한 농촌학교 만들기라는 테마로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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