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12일 부대 연병장에서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했다.
부대 창설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연수 대구 행정 부시장, 창설지역 지자체장, 재향군인회장, 특전사 출신 단체, 여성예비군소대장, 대구경북 특전예비군 등이 참석했다.
예비군 정예화의 하나로 창설된 특전예비군부대는 전투력이 우수한 대구·경북지역 특전사 출신 예비역 가운데 지난 7월부터 지원을 받아 만들어 졌으며 광역시·단위의 지역대와 시·군·구 단위 9개 중대 131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에게는 창설과 함께 즉각적인 임무수행을 위해 개인화기 및 군장류가 지원되며 산악·수중구조중대에는 전문 구조장비도 지급될 예정이다.
특전예비군부대는 군 복무 시절 특기를 살려 군사작전 때 후방지역에서 수색 및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더불어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는 구조·구호 활동 및 실종자 수색작전을 맡게 된다.
특전예비군은 기본적으로 연 6시간의 훈련을 이수해야 하며 매년 1차례 특전사에 입영해 특공무술과 주특기 훈련, 체력단련 등 다양한 훈련을 받게 된다.
정연봉 사단장은 “국가의 핵심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특전예비군부대를 창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특전예비군부대원들은 앞으로 모범적인 활동을 통해 예비전력 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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