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는 12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전국다문화가족예술제에서 중국천교무용단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예술제는 (사)한국예술인협회 김천지회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주관으로 전국다문화가족의 공연문화의 활성화와 문화 향유권 기회제공을 위해 열렸다.
예술제에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에서 11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중국천교무용단은 중국 전통무용의 하나인 가을추수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好日子(좋은날)’을 공연해 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중국천교무용단원이자 안무담당자인 뚜해샤씨는 “가족들과 함께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행사에 참가해 즐거웠다”며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포항시민에게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국천교무용단은 올해 4월 중국자조모임단을 중심으로 15명의 단원으로 창단된 포항다문화센터의 예술단 중 하나로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과 함께 포항시와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행사의 축하무대에 나란히 서기도 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