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재즈 뮤지션 내한 잇따라…서정적 선율로 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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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재즈 뮤지션 내한 잇따라…서정적 선율로 추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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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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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니 미라바사·치에 아야도·팻 매스니 등
 
 올 겨울에도 세계적 재즈 뮤지션들이 잇따라 한국을 찾는다.
 한국 관객과 꾸준히 만나온 이탈리아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는 오는 2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30인조 현악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미라바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
 그는 한국 팬을 위해 직접 만든 곡인 `썸웨어 인 서울’을 들려줄 예정이며 아리랑을 재즈 선율로 편곡해 연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공연 실황은 라이브 앨범으로 만들어져 내년 초 한국과 프랑스, 일본에서 발매된다.
 티켓은 3만~7만원. ☎02-941-1150.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재즈 보컬 치에 아야도는 오는 29일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148cm의 작은 체구로 흑인 보컬 못지않은 성량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치에는 1998년 40세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해 일본의 재즈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비틀스의 `헤이 주드’, 사이먼 앤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 등 인기 팝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가스펠 음악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2만~8만원. ☎02-6352-6636.
 `재즈 거장’ 팻 매스니는 내년 1월 한국 팬을 다시 찾아온다.
 지금까지 여섯 차례 국내 무대에 섰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솔로 기타 연주와 함께 세계적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나디어와 듀엣 연주도 선보인다.
 팻 메스니는 지난 6월 10년 만의 솔로 앨범 `왓츠 잇 올 어바웃’을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 투어에 나섰으며, 그레나디어와 함께 방한하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1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티켓은 5만5000원~13만2000원. ☎02-563-0595.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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