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넘어 아시아 프로야구 정상을 향해 올해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한국·일본·대만·호주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프끼리 기량을 겨루는 2011 아시아시리즈가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대만 타이중과 타오위안에서 열린다.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되찾은 삼성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일본), 퉁이 라이온스(대만), 퍼스 히트(호주)와 격돌해 한국 대표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축배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지난 6일 일본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나 이번 대회를 대비했고 22일 일시귀국한 뒤 23일 대만으로 떠난다.
삼성은 불펜의 핵 안지만과 만능 내야수 조동찬이 입대했고 선발투수인 차우찬과 윤성환이 어깨 통증으로 휴식에 들어가면서 정상 전력이 아니다.
더그 매티스와 저스틴 저마노 등 두 외국인 투수도 불참해 사실상 선발진이 뻥 뚫린 상태다.
그러나 삼성은 장원삼, 정인욱, 배영수로 선발진을 꾸리고 `끝판대장’ 오승환을 정점으로 한 필승 계투조를 앞세워 강력한 마운드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이 한 수위로 평가되는 소프트뱅크와 홈의 이점을 안은 퉁이를 따돌리고 한국팀 최초로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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