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평보백일장’ 개최… 대상 방복순씨
포항대학교가 18일 대학 내 평보관 세미나실에서 포항문인협회 및 대학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평보백일장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학일반부·고등부·중등부·초등부를 시부문과 산문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백일장 영예의 대상은 `그늘’이란 제목으로 산문을 쓴 방복순씨(대학일반부)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모녀·부녀·자매가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기도 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초등부 산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우예원(포항신광초등 5학년) 학생의 어머니 권정해씨가 대학일반부 산문에서 차상을, 중등부 시에서 장원을 차지한 차현아(신광중 1학년) 학생의 아버지 차임수씨가 대학일반부 시에서 가작을 각각 수상한 것.
또 영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수진(2학년), 김연지(1학년) 자매가 고등부 시 부문에서 나란히 차상과 가작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포항대 하민영 총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많아지고 작품의 질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 행사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행사일 뿐만 아니라 문학에 재능이 있는 신인을 발굴해 지역 문화 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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