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위해 목숨바친 사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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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위해 목숨바친 사람 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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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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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는 우리에게 맡기고…편히 잠드소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기인 23일 오전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열린 전사자 추모식에서 해병대원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李대통령, 北연평도 도발 1주년 맞아 서북도서사령부 방문
 
 연평도 피격 전사해병 애도
 교전장병·이장과 화상통화
 군·관·민 유기적 협조 강조
“우리가 강하면 北 도발못해”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찾았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년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서해 5도를 비롯한 서북 도서 전력 강화의 상징적 장소를 방문한 것이다.
 당초 연평도를 직접 찾아가 지난해 교전 당시 참여했던 군 장병들을 격려하려 했으나 기상상황이 나빠 서북도서사령부로 방문지를 바꿨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 헬기편으로 사령부에 도착, 이호연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부대 현황 등을 보고받고 김관진 국방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등과 함께 부대를 시찰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연평도 피격 당시 전사하거나 부상한 해병들에 대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1년 지난 지금은 화력도 더 보강되고 여러분도 정신적으로 더 강화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장병들이 순수하게 국가를 위해 애국심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병대 사령관을 위시해 모든 장교들이 새로운 해병의 정신을 만드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 나라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친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점을 다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연평도 부대장인 백경순 대령과 백령도 사령관인 최창용 준장, 연평도 교전에 참여한 해병 장병, 연평도의 한 마을 이장과 직접 화상통화를 갖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연평부대원들과 주민들의 근황을 물으면서 군 전력 강화 및 정신력의 중요성과 함께 민ㆍ관ㆍ군 사이의 유기적 협력을 누차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해병 장병들이 투철한 정신으로 임하면 북한이 감히 도발하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은 우리가 약할 때 도발한다. 우리가 강하면 함부로 도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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