鬱陵 일주도로 50년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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鬱陵 일주도로 50년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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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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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개통구간 4.4㎞ 오늘 착공…1328억 투입 2016년 말 개통
 
주민 1000여명 참석 46년만의 공사 재개 기쁨 나눠
 
 울릉도 일주도로 미개통구간인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내수전)~북면 천부리(섬목)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공사가 46년만인 5일 착공된다.
 5일 오전 울릉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가진 기공식에는 지역구 이상득 국회의원, 최수일 울릉군수,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을 비롯, 지방의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공사재개의 기쁨을 나눈다.
 울릉군의 유일한 순환도로망인 총연장 44.2㎞의 울릉도 일주도로는 지난 1963년 790억원의 사업비로 착공해 39.8㎞를 2001년 준공했다.
 그러나 막대한 사업비 문제로 잔여구간 4.4㎞가 지금까지 46년동안 방치됐다. 이때문에 울릉 서-북면주민들과 관광객들이 10분미만의 거리를 1시간 30분이상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하는 불편투성이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울릉주민들이 태풍이나 집중호우때면 도로유실과 잦은 산사태로 교통이 두절, 1433세대 서·북면 주민들이 고립돼 생활에 고통을 겪고있다.
 울릉 일주도로 전면 개통과 관련, 경북도는 이 도로를 2008년 11월 지방도에서 국가지원지방도(90호선)로 승격시켜 국비지원 길을 열어 이번에 착공을 보게 됐다.
 132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울릉 일주도로는 설계·시공 일괄입찰자로 선정된 대림산업(주)컨소시엄이 맡아 2016년 말 준공계획으로 시행한다. 난공사 구간인 이곳 노선에는 터널이 3개소(길이 3.523㎞)에 설치된다.
 일주도로가 준공되면 울릉군 북면 천부리(섬목)까지 1시간 30분이상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하는 길을 울릉읍 저동리(내수전)까지 10분만에 갈수 있어 연간 90억원 정도의 교통 및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경북도는 진단했다.
 특히 울릉 관광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관광객 증가와함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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