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사 직원, 추위 녹이는 선행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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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패밀리사 직원, 추위 녹이는 선행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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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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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김창수                
                       
 
    
 
포엠아이컨설팅 김주영씨, 유니세프 후원…김창수씨,
가정형편 어려운 아동 병원비 지원
 
 포스코패밀리사 직원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주변에 감동에 주고 있다.
 김주영(32) 컨설턴트는 포스코 계열사인 포엠아이컨설팅에 근무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월 자신의 결혼식에 들어온 축의금 400만원 전액을 최근 유니세프 영양실조 아동 후원에 기부했다.
 그는 결혼식이 열리기 전부터 하객들에게 축의금 전액을 기부할 의사를 밝히고 사전에 이들의 축의금을 유니세프 웹사이트에 자율적으로 후원하도록 안내했다.
 김씨는 “결혼식을 더 의미있게 치를 수 없을까 고민을 했다”며 “좋은 뜻을 담아 축의금 전액을 기부한 훈훈한 사례들이 심심치 않게 보여 조금은 그들을 닮고 싶다는 생각에 축의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회사의 김창수(39) 수석 컨설턴트는 저금통을 열어 병상의 어린아이 5명에 전달했다.
 김씨는 일년전인 지난해 12월 자신의 아들 첫돌 잔치를 위해 모아오던 500만원을 최근 포항 성모병원에 입원한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어린아이 5명에 기부했다.
 그는 “내가 어려울 때 회사 동료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키우고 싶었고 `내 아들은 연필이나 돈을 잡은 것이 아니라 이웃을 잡았다’는 기부 연예인 션의 말이 와 닿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포스코패밀사 직원들은 “쉽지 않은 결정일 텐데 정말 대단하다”, “이웃을 위해 큰 용기를 낸 동료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의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회사 차원보다 개인의 선행은 더욱 아름답다”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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