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은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인 포항바이오파크가 지난 9일 포항시 체육 발전을 위해 힘 쏟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와 포항시청 실업팀에 격려품을 전달했다.

   포스코켐텍·포항바이오파크, 市에 격려품 전달
　(주)포스코켐텍(대표 김진일)과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인 포항바이오파크(시설장 김상조)가 포항시 체육 발전을 위해 격려품을 전달했다.
　포스코켐텍과 포항바이오파크는 지난 9일 포항스틸러스와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선아랑발효가시오가피(17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포스코켐텍은 내화물 화학소재 전문 계열사로서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 시멘트, 유리업계 등 국내 다양한 분야에서 내화물을 공급·정비·시공하는 내화물분야 국내 선두기업이다. 특히 어렵고 소외된 가정을 지원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바이오파크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인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으로서 사회복지법인 선아랑복지재단(대표이사 허희정)에 수탁 운영 중이다.
　포항바이오파크는 포항현미상황차, 독도쿠키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현미녹차와 선아랑발효가시오가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선아랑발효가시오가피는 죽장면에서 생산된 무농약농산물인 가시오가피를 발효시켜 한약재와 함께 추출, 천연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뼈와 근육발달, 성장 및 혈행개선에 효과가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애인생산시설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기업에서 구매해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는 프로축구단과 시청 실업팀에 기부한 것”이라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기업과 관이 앞장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시설 생산품을 구매해 후원한 포스코켐텍 및 포항바이오파크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시도 지속적이고 안정된 장애인 일자리 2000개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