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1 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환영리셉션이 22일 포항 티파니웨딩에서 열려 참가내빈들이 대회개막을 축하하는 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김태만 포항 스틸러스 사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축구연맹 부회장, 윤두영 본보 회장, 황병기 포항시축구협회 부회장.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전국 강호 73개팀 출전…포항종합운동장 등서 9일간 열전 펼쳐
티파니웨딩 환영리셉션, 축구인·지역인사 300여명 참가 축하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북도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11 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23일 오전 포항종합운동장과 포철중학교 운동장에서 개막됐다.
　61년만인 지난해 포항에서 처음 열린이후 올해 2회째 펼치는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는 작년 우승팀인 포항 포철동초팀과 서울대동초팀 등 전국 강호 73개팀이 출전,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오는 30일까지 9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경남, 전남, 전북, 충북, 경북 등 전국 11개시·도에서 참가한 이들 축구꿈나무들은 올해 치러진 각 대회 우승 및 준우승, 4~8강에 오른 강팀들이다.
　이들 미래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은 이번 `2011포항대회’에서 팀마다 멋진 축구 기량을 선보이면서 매서운 겨울 한파도 녹이게된다.
　이날 첫 경기는 3학년부(U-9) 부산 장산초-충북 청남초(종합A구장), 경남 봉래초-부산 연산초등이 오전 9시 40분 종합 B구장에서 킥오프되고 11시부터는 5학년부(U-11)울산 삼호초-경기 광일초가 종합A구장서, 4학년부(U-10) 대전 청림초-대구 신흥초B의 경기가 종합B구장에서 오후 2시 30분 각각 벌어진다.
　첫날 종합운동장과 포철중 두 곳에선 모두 30개 경기가 열려 치열한 예선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각 학년부 조별 예선리그전을 거쳐 26일부터 본선 진출팀끼리의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지고 29일 준결승, 30일 오전 11시부터 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한편, 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축구 개막에 앞서 22일 오후 6시 30분 본사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관계자, 출전학교 지도자 등을 환영하기 위해 티파니웨딩(구 청솔밭) 대연회장에서 가진 환영리셉션에는 박승호 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이병석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 지방의원, 사회단체·기업대표, 축구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전국 대회의 포항개최를 축하하고 축구발전을 다짐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