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 현재 지역내 투자유치 실적이 28개 기업에 9599억 원으로 1조원에 성큼 다가섰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투자유치단 조직 확대 개편과 국내외 민간 투자유치분야 전문가를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위촉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투자유치 주요 사례로는 지난 3월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버크셔해서웨이회장)회장이 대구텍 제2공장 건립을 위해 1000억 원을 증액 투자, 본격적인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삼성LED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사 본사인 SSLM는 성서5차단지내 11만719㎡ 부지에 6000억 원을 유치했으며 지난 7월에 착공, 올해 말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내년 2월부터 사파이어잉곳, 웨이퍼 제품 등을 본격 생산하게 된다.
4월에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에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현대모비스 자회사인 자동차 라이팅과 포그램프를 생산하는 현대IHL을 유치했다.
현대IHL은 부지 4만9500㎡에 1020억 원을 투자해 내년 2월부터 제품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3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연구소와 A/S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
6월에는 달성2차 외국인단지에 독일의 세계적 태양광기업인 토마사와 국내기업이 500억 원을 합작 투자한 쥬라솔라를 불러 들였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 투자유치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며 “새해에도 지금까지 쌓은 투자유치 노하우와 국내외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량기업 지역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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