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박 시장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열린시장실’ 행사에서 산타클로스복장을 하고 나타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열린시장실 행사에는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0명과 학부모들이 참가했다.
산타 모자와 상의, 바지까지 완벽하게 갖췄으나 턱수염을 하지 않은 박 시장은 어린이들이 턱수염을 하지 않았다며 의아해하자 “사람들은 산타가 모두 할아버지라고 생각하는데 아저씨도 있다. 산타아저씨로 불러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 시장은 선물보따리에서 포항지역 장애인 재활시설인 포항바이오파크에서 생산한 `독도사랑 쿠키’와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친필로 쓴 카드를 꺼내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나눠줬다.
박 시장은 “포항은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이끈 정신운동의 발상지이며 포스코를 통해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룬 자부심이 높은 도시”라고 소개하고 “열린시장실 체험을 통해 목표를 원대하게 잡아 이웃과 지역,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는 큰 사람으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열린시장실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포항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으며 신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매월 5일부터 선착순 20명을 접수받고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