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새해 예산규모를 올해 대비 4.7% 증가한 3673억6000만원(일반회계 3610억원, 특별회계 63억6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여건의 어려운 점을 고려해 재정확충을 위해 세입 확보 노력을 강화했고 재정지출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특히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 배려와 일자리 창출, 서민 가계 안정화 대책 마련을 위해 의례적이거나 성과가 없는 사업을 과감히 축소했다.
지역일자리 창출에 8억 4400만원, 공공근로사업에 27억 89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총 62억 7500만원을 책정했다.
또 기초노령연금, 영유아 보육, 장애인, 노인, 일자리 창출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2215억 7300만원을, 으뜸교육도시 조성, 축제, 각종 문화행사지원, 도서관 운영 등 으뜸교육도시 조성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50억 5000만원을 배정했다.
대명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조성, 마을단위 노외주차장 확충,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 등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234억 8600만원을 투자한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