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첫 월드 투어 글로벌 그룹 `한발짝’
  • 경북도민일보
비스트, 첫 월드 투어 글로벌 그룹 `한발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2월 서울 공연 시작 14개국 21개 도시서 콘서트 개최
총 200억 투입…3D 등 첨단 기술 집약`지상 최대 영상쇼’구현
멤버들 기획 참여…“`메이크 바이 큐브 앤드 비스트’될 것”

남미도 검토… 대관 문제로 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협의 중
 
 그룹 비스트가 내년 2월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비스트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26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내년도 사업설명회를 열고 “비스트가 내년 2월 4-5일 서울 공연(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4개국, 21개 도시를 도는 월드 투어 콘서트를 한다”고 밝혔다.
 `2012 비스트 퍼스트 월드 투어-뷰티풀 쇼’란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독일·영국·스페인 등 유럽 3개국, 미국·캐나다 등 미주 2개국, 한국·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홍콩·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35회(예상 관객 20만명)에 걸쳐 열린다.
 무대가 넓어진 만큼 퍼포먼스도 더 화려해진다. 큐브는 이번 공연에 총 20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 3차원(3D) 특수효과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지상 최대 영상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비스트의 여섯 멤버도 공연 기획에 참여한다. 큐브는 “이번 공연은 `메이크 바이 큐브 앤드 비스트(Make by Cube and Beast)’가 될 것”이라며 멤버들의 생각이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 투어 무대는 신곡 위주로 꾸며진다. 큐브는 신곡을 발표한 뒤 그 곡을 바로 공연에서 선보이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2-4월 1차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2-3곡 정도를 발표하고 1차 투어가 마무리된 뒤에는 새 앨범을 낸다. 이어 늦어도 5월 초에는 비스트가 새 앨범을 들고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큐브는 설명했다.
 남미 공연도 검토 중이다. 큐브는 “공연장 대관 문제 때문에 월드 투어 일정에 포함시키지는 못했지만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3개국과 협의 중”이라면서 “지금 계획으로는 상반기에 유럽, 하반기에 미주·남미를 갈 예정인데 대관만 확정되면 남미부터 갈 수도 있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월드 투어를 통해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용준형은 “관객이 많이 오고, 표가 잘 팔리는 것보다는 만족할 만한 공연을 하고 돌아오는 게 목표”라면서 “K팝을 더 많이 알리고 와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말했다.
 장현승은 “월드투어는 비스트가 좀 더 아티스트 냄새를 낼 수 있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2월 한국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가 시작되는데 한국 팬들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큐브는 이날 신인 그룹 데뷔 일정도 밝혔다.
 홍승성 대표는 “내년 2월께 7인조 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이라면서 “현재 JTBC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조관우 씨가 사장으로 있는, 셋방 사는 (아이돌 그룹) 아이들이 우리 회사 7인조 멤버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도 가수 데뷔하는 모습이 그려질 텐데 드라마와 동시에 진짜로 데뷔하지 않을까 싶다. 거의 같은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여자 신인 그룹도 선보인다.
 홍 대표는 “하반기에는 여자 아이돌이 준비할 것”이라면서 “내년에 밴드를 결성해 데뷔시키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걸그룹 포미닛은 내년 1월 컴백할 예정이며, MBC TV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의 신인 노지훈은 내년 5-6월께 데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