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주) 운영위원협의회 운영위원들이 문경레저타운(주) 문제를 놓고 논의하고 있다.
문경관광개발 운영위, 수의계약 불가 통보에 발끈
“방만·독선운영 계속땐 대표 퇴출운동 벌일 것”
문경관광개발(주)운영위원협의회 운영위들이 지난 28일 (주)문경레저타운의 방만 운영에 대해 항의성 방문을 했다.
문경레저타운은 문경이 폐광지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체산업으로 문경을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 말 그대로 레저시설을 갖추기로 했으며 당초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과 문경시가 투자, 건립된 회사다.
문경관광개발은 지난2003년 시민들1600명이 81억원으로 건립한 시민주 회사로서 60억원을 들여 문경레저타운에 투자를 했으며 지분으로 문경레저타운과 계약을 맺고 시설관리용역은 물론 골프장식당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문경레저타운은 지분을 갖고 있는 문경관광개발에 일방적으로 더 이상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할 수 없다고 통보해옴에에 따라 문경관광개발이 발끈하고 나선 것.
이날 김두식 문경관광개발운영위협의회회장은 “문경레저타운은 당초 문경발전을 위해서 건립됐고 우리가 관리하는 인원만하더라도 문경지역 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한 것”이라 말하고“우리를 배제하는 것은 문경레저타운이 문경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황대표가 기사까지 딸린 관용차로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서울서 문경까지 출퇴근 하는 등 공기업대표로서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방문단은 “만약 우리에 항의성 발언과 문경지역 실정을 이해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운영한다면 시민들이 일어나 문경레저타운 대표 퇴출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레저타운은 문경폐광지역활성화 차원에서 2003년 설립한 정부출연기관이다.
임기3년인 문경레저타운 대표들은 1대부터3대까지 한번도 3년에 법적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방만 운영과 온갖 구설수에 휘말려 도중하차했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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