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JI-JI 형제’ FA컵 32강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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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 `JI-JI 형제’ FA컵 32강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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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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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오른쪽)가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골키퍼 코스텔 판틀리몬을 제치고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지동원 후반 12분여 출전
   선덜랜드, 피터버러 완파
   맨유, 맨시티에 3-2 설욕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11-2012 시즌 FA(잉글랜드 축구협회)컵 32강에 나란히 올랐다.
 선덜랜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피터버러의 런던로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와의 FA컵 64강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 3분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13분 제임스 맥클린의 추가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머쥐고 최근 3경기 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동원은 선덜랜드가 2-0으로 앞선 후반 32분 스테판 세세뇽 대신 투입돼 12분여를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마지막까지 피터버러 문전을 흔들어 팀 승리에 일조했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선덜랜드는 후반 시작 직후 라르손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빚어냈다.
 페널티지역 왼쪽 코너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과감하게 때린 오른발 중거리포가 한차례 땅에 튄 뒤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선덜랜드는 공세의 강도를 높여 끊임없이 피터버러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5분 라르손의 슈팅과 후반 12분 정면에서 때린 맥클린의 왼발 슈팅 등으로 공격 기회를 엿본 선덜랜드는 1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골 차로 앞선 선덜랜드는 후반 32분 지동원을 투입하고 후반 40분에는 아흐메드 일모하마디를 들여보내는 여유를 보이며 남은 시간 피터버러의 공격을 막아내 그대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맨유는 이날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64강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전반 10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웨인 루니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잡았고 2분 뒤에는 맨시티의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가 퇴장을 당해 경기 분위기가맨유 쪽으로 확 기울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전반 30분 대니 월벡이 추가 골을 넣었고 전반 40분에는 월벡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니의 페널티킥을 맨시티 골키퍼 코스텔 판틸리몬이 막아냈으나 루니가 재차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어 3-0을 만들었다.
 루니는 이날 혼자 두 골을 넣어 이름값을 했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19분에 세르히오 아게로가 한 골을 더 만회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박지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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