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월드컵 본선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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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월드컵 본선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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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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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표팀 세대교체 이뤄져야…이동국 최고 스트라이커
    ■ 언론사 릴레이 인터뷰
 “나는 클럽을 이끄는 게 적격입니다. 앞으로는 젊고 능력 있는 K리그 지도자들이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맡아야 합니다.”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닥공(닥치고 공격)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
 그가 `봉동 이장’ 명함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 축구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해결사로 나서면서 젊은 K리그 지도자들의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기념하는 `언론사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언론사 한 곳당 30분 남짓씩, 이틀간 이어지는 마라톤 인터뷰다.
 그는 첫 번째 인터뷰 주자로 나선 연합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내 임무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후에는 젊고 유능한 국내 지도자들이 충분한 검증과 경험을 쌓아 2014년 월드컵 이후에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29일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 최종전을 앞두고 대표팀 운영 방안에 골몰하고 있는 그는 축구대표팀의 세대교체에 대해선 자연스럽게 이뤄져야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자신의 계약기간이 월드컵 최종예선까지고 본선에는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는 게 좋다는 `폭탄선언’을 날려 팬은 물론 축구협회 관계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최 감독은 “내 임무는 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에 올리는 것”이라며 “그 이후에는 세계 축구 흐름을 잘 아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자신의 생각이 국내 지도자의 위상을 낮게 봐서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외국인 감독은 소신껏 일하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 그만이지만 국내 감독들은 상처를 떠안은 채 한국 축구를 짊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감독은 자신이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이동국(전북)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믿음을 보여줬다.
 이어 이동국은 지난 3년 동안 전북을 두 차례 우승시켰을 뿐 아니라 그동안 MVP도 두 번이나 받았다며 어떤 감독이 와도 지금은 이동국을 선택할 수밖에 없음을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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