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귀농인이 농가주택을 신축할 경우 설계비 50%를 할인해주는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귀농인 지원에 나섰다.
군은 최근 예천 건축사회, 귀농인회와 함께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귀농인이 농가주택을 새로 지을 경우 설계비의 절반을 깎아주고 건축 전반에 관한 자문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한 귀농인 확인증명서 발급 등 귀농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인 사항도 지원하고귀농인 멘토 역할 등 조기 정착에 필요한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은 이 밖에도 최대 100만원의 이사비용, 최대 500만원의 빈집 수리비를 지원하는 한편 농업 창업시 최대 2억원, 농가주택 구입 및 신축시 4천만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또한 귀농 교육 훈련비와 임시거주지, 귀농 전용사이트 구축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베이비 부머 700만 명의 본격적 은퇴 시기를 맞아 고령화, 저출산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농촌사회에 새로운 희망으로 작용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범기자 pg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