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의 특화작목인 고추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추 육묘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고추 육묘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및 장애인, 부녀자 독농가를 대상으로 육묘가 어려운 농가에게 우량 묘목을 저비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난해 고추가격이 높아 올해 고추재배 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 군 전체 10만 폿트를 생산할 계획이다. 10만 폿트를 본포에 정식하면 110㏊의 면적으로 지난해 군 전체 식부면적인 1169㏊의 9%에 해당하는 면적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올해는 육묘농가도 늘어 10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완성묘 신청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해당지역 육묘장에서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이 사업은 자가 육묘에 따른 비용과 노력, 육묘 실패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저렴한 가격에 고령화된 고추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좋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호기자 lj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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