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전… 한명숙, 정치개혁 시험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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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 한명숙, 정치개혁 시험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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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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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지난 27일 경북 경산시 대정동의 한 한우사육농가를 찾아 축사에 볏집을 넣어주고 있다.  연합뉴스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정치개혁 한치 진전없어
 석패율제`발등의 불’
 이해얽혀 묘안찾기 난망
 국민경선·모바일투표도
 접점찾기 쉽지 않을 듯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교착상태에 빠진 정치개혁을 놓고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 15일 대표로 선출된 이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한 치의 진전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질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의원들 사이에선 이제 정치적으로 민감한 쟁점들만 남아 있는 만큼 상임위가 아닌 지도부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대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역구결합 비례대표제(석패율제)’다.
 민주당 지도부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석패율제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야권연대의 대상인 진보정당의 반발에 직면, 진퇴양난에 빠진 모양새다. 여기에 영남의 시도당 위원장들이 석패율제를 도입하도록 지도부를 거세게 압박하고 있는 점도 한 대표의 고심을 깊게 하고 있다.
 한 최고위원은 “영남 출신 지역위원장들이 석패율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지도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까지 낸다고 한다”면서 “이제는 한 대표의 의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참여경선과 모바일투표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한 대표는 지난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개방형 국민참여경선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그러나 국민참여경선에 모바일투표를 도입할지를 놓고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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