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총선공약 추진 제안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5일 국군사병 월급을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초·중·고교생에게 아침급식을 제공하는 것을 당의 4·11 총선 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남 의원은 또 대구ㆍ광주ㆍ수원ㆍ청주 등지의 도심에 위치한 군 공항을 이전하고, 공항 부지에 성장동력 산업단지를 유치할 것도 제의했다.
남 의원은 이날 낮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로,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이해돼야 한다”며 “당 비상대책위가 적극 검토해 실현해달라”고 요청했다.
남 의원은 현재 1인당 평균 9만3800만원인 사병 월급을 50만원으로 올려 이들의 사회 복귀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 50만원 중 5만∼10만원은 개인적으로 쓰겠지만 나머지는 적금으로 관리하면 제대시 1000만원의 목돈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대학등록금, 창업자금 용도로 사용될수 있도록 국가가 관리하자”고 말했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 그는 이전, 폐지 후 구조조정할 수 있는 경우로 성남공항, 수원공항, 대구공항, 광주공항, 전주공항 등을 예시했다.
아침급식에 대해 그는 “맞벌이의 증가 등으로 13~19세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이 36.9%에 육박, 학업 수행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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