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이종덕(55·사진)씨가 선정됐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제11대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가운데 최종 추천된 2명 중 이종덕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사업처 파주PF사장을 선임했다. 이 씨는 오는 23일께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며 앞으로 3년간 대구도시공사를 이끌게 된다. 앞서 진행된 사장 후보자 공모에서는 윤성식 현 사장이 중도 공모 철회함에 따라 6명을 대상으로 외부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및 면접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신임 이종덕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 본부장 등 30여 년을 LH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아 도시개발공사 업무추진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최종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경주 출신인 신임 이 사장은 대구 대륜고와 중앙대 법학과를 나와 전략혁신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