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국어학자인 이 교수는 22일 서울대 신양인문학술정보관에서 열리는 구결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목간에서 찾은 신라 시가(詩歌) 2수’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은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 교수는 2000년 경주박물관 미술관 신축 부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우물에서 수습한 목간 4점 중 1호 목간에 적힌 묵 글씨를 기존 판독을 토대로 새로 검토한 결과 “万本來身中有史音○今日○三時爲從支(이상 1면) 財叢며放賜哉’(○는 판독 불능/`며’는 표기불능 글자) 정도로 판독할 수 있었다고 미리 배포한 논문에서 밝혔다.
이 교수의 발표가 설득력을 얻는다면 향가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신라가요 14수와 균여전에 기록된 고려초기의 보현십원가 11수 외에 새로운 작품 하나를 추가하게된다.
따라서 이 교수가 22일 발표할 논문에 대한 토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초미의 관심을 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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