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조폭·유흥업주 등 8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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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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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조폭 4개월째 집중 단속 소탕
 미성년자 유흥접객원 고용 유흥업소에 6000만원 챙겨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을 실시해 경산지역 4개 폭력조직 조직원 29명과 관련유흥업주 등 80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속된 석모(27)씨는 경산지역 폭력조직 `서상파’ 행동대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보도방을 운영하면서 A(15)양 등 미성년자 21명을 유흥접객원으로 고용해 유흥업소에 공급해 알선료 명목으로 6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등)를 받고 있다.
 경산지역 폭력조직 `영대파’ 추종세력인 박모(34)씨는 석씨가 운영하는 보도방에서 여자청소년을 공급받아 유흥주점 도우미로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폭력조직 `진량파’ 행동대원인 정모(30)씨는 자신에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후배 조직원들에게 주먹을 마구 휘둘렀다 구속됐다.
 경북경찰청 박종화 광역수사대장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조폭들의 금품갈취나 집단ㆍ보복폭행을 비롯, 미성년자 불법 고용 유흥업주 등에 대한 단속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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