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집회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회 앞 단식농성 텐트로 옮겨진 박 의원은 구급차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박 의원은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기 전까지 `생후 20일 된 아이와 산모를 구해달라’는 말만 다섯 차례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이후 의식을 회복했을 때도 “두 탈북자 가족이 모두 남한에 있고 체포, 북송은 있을 수 없다. 생후 20일 된 아이와 산모를 가두는 나라는 없다. 언론인여러분이 구출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고 의원실 관계자가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