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지역예술발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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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지역예술발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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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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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무용가 김기전 `님의 침묵’
`춤 평론가 정막선생 추모공연’
`아티스트 in 대구’첫 무대
 김이정 바이올린 리사이틀
 
 
 
 
 
 
 
 
 
 
 
 
 
 
(사진 왼쪽부터)원로무용가 김기전, 춤평론가 정막 선생,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정.  
 
 수성아트피아가 지역의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공공 아트센터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는 두 가지 무대를 선보인다. 평생을 지역무용발전에 바쳐온 원로무용가 김기전의 `님의 침묵’ 공연과 지역에서 후진 양성과 예술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중견 예술가를 위한 `아티스트 in 대구’ 첫 무대 김이정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각각 용지홀과 무학홀에서 개최한다.
 `김기전 원로예술가 초청 - 님의 침묵, 춤평론가 정막선생 추모공연’은 춤 평론 작업을 통해 한국 무용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한국 무용평론 1세대를 대표하는 정순영 선생을 추모하고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생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춤을 지켜보고 한국 춤 미래를 위해 평론의 외길을 걸어온 정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고귀한 춤 사상을 후학들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평생 인생의 동반자이며 같은 무용의 길을 걸어온 원로 김 무용가를 비롯해 평소 선생을 흠모하고 존경해 온 지역 출향 무용가인 김복희, 이숙재와 지역 원로 중견 무용인인 백년욱, 구본숙, 장유경 등이 참여한다.
 공연은 총3부로 이별, 족적, 명복으로 구성됐다.
 1부 `아, 님은 갔습니다’, 2부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3부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로 진행된다.
 한편 공연에 앞서 정막선생 필생의 역작 `대구 춤 60년사’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아티스트 in 대구 - 김이정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김 바이올리니스트가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서정적 선율을 들려줘 그의 매력을 모두 집약해 발산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에 선보일 곡들은 바이올린의 기교와 서정성을 함께 담고 있는 베토벤의 로망스, 명상적이고 애수에 찬 브람스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긴 브람스의 소나타 3번, 드라마틱하고 화려한 색채가 넘쳐나는 레스피기의 소나타로 클래식 애호가 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작들이다.
 이번 연주에는 현 한예종 음악원 교수이자 에라토 앙상블의 멤버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종필이 함께 한다. 낭만이 깃든 달콤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봄날의 포근한 감성과 함께 바이올린이 줄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현재 영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트리오 탈리아와 에라토 앙상블의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겸하고 있는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17세 때 링컨센터에서 뉴욕필과의 협연으로 데뷔하며 세상을 이름을 알렸다.
 줄리어드 예비학교, 이스트먼 음대, 줄리어드 대학원을 졸업하고 볼티모어 심포니,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로체스터 필하모닉 러시아 크라스노얄스크 필하모닉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부천시향, 수원시향, 부산시향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 교향악축제의 초청아티스트로 협연해왔다.
 오스트리아 미라벨 궁, 프랑스 젝스 실내악 페스티벌, 뉴욕 현대미술관, 스페인 Deia 국제챔버뮤직페스티벌 등의 해외 무대와 금호아트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대구문예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을 거쳐 2011년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 개관기념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한편 `아티스트 in 대구’는 2011년 `Made in 대구’로 선보인 `필소굿 퓨전콘서트’와 `비아트리오 가족음악회’의 연장선상에서 공연활동과 함께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의 중견예술가를 위한 무대로 3월부터 분기별 총 네 번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문의 053-668-1567.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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