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서장 서현수)가 학교폭력 예방과 신고를 위한 홍보용 노트와 볼펜을 제작,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봉화서는 봉화군으로부터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지난 5일 관내 초·중·고 전교생들에게 학교폭력 신고 홍보용 `바로 call노트’와 볼펜 3000여개를 각각 제작, 배포했다.
바로 call노트는 담당경찰관 이름과 사진, e메일 등을 인쇄해 학생들이 담당경찰관의 얼굴을 익히며 친근감을 갖게했고, 피해 학생들이 평소 인터넷 등을 통해 손쉽게 담당 경찰관과 고민 등을 상담하고 폭력피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제작 됐다.
봉화고 2년 김모(15) 학생은 “평소 폭력피해를 당해도 학교와 경찰 등에 신고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인터넷을 이용한 담당 경찰과의 상담이나 신고는 쉽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봉화서 관계자는 “효율적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들이 경찰과 친구같이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관련 글짓기 대회 등 학생들과 가까이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광주기자 ck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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