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공단·경산 자인공단 입주기업, 수질오염 `나몰라라’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두 달간 200여개 사업장을 특별단속한 결과 낙동강 지류ㆍ지천인 금호강에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무단 방류한 업체 56곳을 적발해 무허가 배출업소 등 35곳을 고발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갈수기인 지난 1~2월 대구ㆍ경산에 유입되는 물의 오염도가 심각해 시행됐다.
적발된 업체는 대구 3공단, 경산 자인공단 입주기업들로서 폐기물과 가축본뇨 등 환경오염물질을 마구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단속결과 폐수 무단 방류 업종은 대부분 금속가공업으로 폐수 방류로 얻은 부당한 이익을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하섭 환경감시과장은 “낙동강 유역 일대 기업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중시, `환경기동단속반’을 편성해 금호강 유역을 비롯, 낙동강 지류ㆍ지천을 대대적으로 감시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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