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건환경硏 `고단백 건강식품’ 분석
포항지역 특산품으로 최근 겨울철 별미로 전국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과메기’(꽁치를 겨울철 바닷바람에 냉동·해동을 반복해 말린 것)식품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겨울철 건강식품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포항 과메기와 일부 등푸른 생선류의 영양 및 기능성 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과메기에 함유된 단백질과 DHA(고도불포화지방산), 항산화비타민 등이 다른 생선류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과메기 29.6g, 일반 꽁치 20.2g, 삼치 19.5g, 고등어18.9g 등의 순이었고, DHA는 과메기 4.29g,고등어 3.35g,꽁치 2.05g,삼치 1.14g으로 과메기에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항산화비타민인 토코페롤(비타민E) 함량도 과메기 1.31㎎, 꽁치 1.11㎎, 고등어 0.96㎎, 삼치 0.41㎎ 등으로 과메기가 가장 높았고, 칼슘은 과메기 58.4㎎, 꽁치 49.1㎎, 고등어 38.2㎎, 삼치 25.9㎎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과메기의 기능성 지방산과 비타민류 함유량이 높은 것은 다른 등푸른 생선과 달리 가열 및 조리하지 않고 바로 섭취하므로 성분의 변질·파괴가 적어 기능성이 증진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기능성연구팀 관계자는 “포항 과메기가 고단백식품으로 미네랄과 비타민 함량이 높고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건강식품으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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