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 학부모 특강
“스펙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아이가 더 행복하게 자랍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포항지역 학부모를 상대로 사회적 시선과 경력 중심의 스펙에서 감동과 잠재역량을 기르는 스토리 중심으로 자녀들을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박 시장은 3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포항시 평생대학원 `일월아카데미’에서 400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르게 생각하고 스토리를 팔아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시장은 “교육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보는 창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며 “좋은 대학 가는 아이, 올수 받는 아이보다는 삶을 풍요롭게 즐기면서 살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이 일진, 교내 폭력, 자살 같은 괴물을 우리사회에 양산하고 있다”며 “`세상의 중심은 나’ 이며 자신이 얼마나 고귀한 존재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덧붙였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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