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코오롱마라톤에 참가한 몽골선수단이 경주경찰서의 한 경찰관이 베푼 친절에 감동해 사이버경찰청 인터넷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남겨 화제.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서 싸이카 근무자인 조종국<사진>경사.
조 경사는 제28회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몽골선수단이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경주 유적을 답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발견하고 도움을 줬다.
몽골선수단은 감사의 글에서 “일요일이라서 길이 많이 밀릴텐데 경주경찰서에서 배려한 싸이카 덕분에 막힘없이 제시간에 도착 마무리까지 잘 하였습니다. (중략) 뜨거운 태양과 바다의 찬 바람 맞으며 싸이카 타고 오신 경찰관님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몽골 선수단은 조 경사의 도움으로 경주 안압지, 불국사 등을 관광하고 차질없이 귀국 했다.
조 경사는 “외국에서 오신 손님에게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다 했을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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