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SPL 정상 등극…`기차 듀오’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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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SPL 정상 등극…`기차 듀오’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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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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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마녹에 6-0 완승…구자철, 시즌 4호골 폭발
   기성용이 선발출장한 경기에서 셀틱이 킬마녹을 꺾고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셀틱은 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럭비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경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겨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기성용은 이날 그라운드를 풀타임으로 누비며 첫 골의 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로 킬마녹을 몰아세웠다.
 경기가 시작된 지 8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멀그루의 선취골로 상대의 골문을 연 셀틱은 전반에만 3골을 더 추가해 4-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셀틱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3분과 45분에 레들리와 후퍼가 각각 골을 하나씩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26승3무4패(승점 81)를 기록한 셀틱은 2위 레인저스(22승4무6패·승점 60)를 따돌리고 4년 만에 리그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는 지동원이 결장한 가운데 치러진 경기에서 토트넘과 0-0으로 비겼다.
 11승9무12패(승점 42)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8위 자리에 머물렀다.
 구자철이 시즌 4호 골을 뽑아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구자철은 1-0으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악셀 벨링하우젠이 연결해준 공을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선제골의 주인공 마리오 고메즈에 후반 15분 결승골을얻어맞고 무릎을 꿇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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