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산동면 934만㎡…1조8082억 투자 IT융복합산단 개발
 
 1810억원 대 1단계 공사 포스코 건설 시행
 
　구미 국가 제5산업단지인 하이테크밸리 산단조정이 본격 추진된다.
　국책사업인 하이테크밸리는 구미시 해평·산동면 일대 934만㎡에 1조 8082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산동면 3.8㎢에 조성되는 1단계 공사는 15일 포스코건설이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공사는 포스코 건설이 포장공사 전문 업체인 웅진개발을 부계약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서 33개 업체를 따돌리고 예정가격 대비 71.38%인 1810억7457만6271원에 최종 낙찰되었다.
　하이테크밸리 국가공단이 조성되면 첨단IT융복합산업,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탄소섬유소재 등 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건설이 시행하는 1단계지역 산동면의 토지보상은 이달 현재 90%로 국가산단조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 지역에는 일본 도레이첨단소재(주)가 76만㎡부지에 10년 간 1조3000억원을 투자, 탄소섬유 원료, 수처리 제품과 IT관련제품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하이테크밸리 조성에서 “세계 최고의 첨단 탄소소재 생산라인을 구미에 유치함으로써 IT와 함께 차세대 신소재 분야의 한국위상도 더불어 강화되며 국내외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구미 하이테크밸리는 16조원의 생산유발과 12만명의 고용효과를 지닌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의 중심축으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