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흥부와 심술쟁이 놀부가 펼치는 유쾌한 고전, 어린이인형극 `흥부와 놀부’가 김천시립도서관에서 오는 28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2회에 걸쳐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는 어린이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옛이야기로 착한 사람은 복을 받고 악한 사람은 결국엔 화를 당한다는 권선징악의 단순한 줄거리다.
제비가 물어다준 박속에서 금은보화와 도깨비가 나온다는 긴장감 있고 익살스런 이야기로 많은 장르를 통해 각색돼 오고 있다.
공연을 펼치는 어린이 인형극 전문극단 `삐에로’는 창단 이후, 서울, 춘천 인형극제에 매년 참가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부분적 현대판으로 각색한 장대 인형을 이용해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형제간의 시기, 질투와 욕심을 버리고, 사랑과 우애와 양보심을 갖자는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권은 당일 오후 1시40분부터 지하 1층 시청각실 앞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되며 미취학 유아는 관람 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도서관 사서담당(054-437-7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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