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9단이 이 대국에서 승리하면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중국의 파오원야오 9단과 당이페이 5단의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이 대회 본선 64강에는 한국 선수 28명이 진출했지만 백 9단만 4강 티켓을 따냈다.
후 8단과 공식대국에서 처음 만나는 백 9단은 2006년 제11회 삼성화재배 4강전 이후 6년 만에 세계대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백 9단은 지난해 미니 세계기전인 제23회 TV 바둑 아시아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이름을 알린 바 있다.
비씨카드배에서는 2009년 제1회 대회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백 9단은 공식 세계기전에서 중국 선수들과 29차례 만나 18승11패를 기록 중이다.
통합예선부터 7연승 행진을 벌이고 4강에 오른 후 8단은 8강전에서 중국랭킹 1위 씨에허 9단을 꺾은 실력파다.
한편 결승 기자회견은 11일 오후 5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고, 우승자는 12일부터 결승 5번기를 통해 가려진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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