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되나?
미국 의회가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 가능성 등에 대응해 1991년 철수한 전술 핵을 한국에 재배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현지 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미 하원 군사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에 미군의 재래식 전력을 확대하고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내용이 담긴 `2013 국방수권법 수정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전했다. 수정안을 발의한 트렌트 프랭크스(공화·애리조나) 하원의원은 “미국은 중국에 대북 협상을 도와 달라고 했으나 중국은 핵 부품을 북한에 팔았다”며 “북한 도발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체 억지력을 확보하고, 동맹과 협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통합진보당 중앙위 당권파 집단 폭력사태로 무산
통합진보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소집, 비례대표 부정선거 대책으로 혁신비대위 구성과 비례대표 일괄 사태 등을 논의하려 했으나, 당권파의 집단 폭력사태로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비당권파인 조준호·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가 당권파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조 대표는 당권파들에게 머리채를 붙잡힌채 얼굴을 가격당했고, 유시민 대표도 손찌검과 발길질을 당했으며, 여성인 심상정 공동대표는 당권파들에게 짓밟히는 폭행을 당했다.
-민노총, 통합진보당과 결별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 당권파에게 비례후보 총사퇴와 혁신비대위 구성을 수용할 것을 최후 통첩했다. 민노총은 12일 새벽에 끝난 밤샘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통합진보당 10차 전국운영위에서 결정한 공동 대표단 및 경쟁부문 비례후보 총사퇴, 당직 사퇴를 포함한 `후속조치안’이 책임 있게 집행되기를 요구하며, 혁신비대위 구성은 강도 높은 쇄신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민노총 소속 비례후보 나순자, 이영희 등 후보 사퇴를 공식 확인했다.
-박근혜, 6월말 대선 출마 선언
-문재인, 이달 23일 이후 출마선언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은 1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3주기인 23일 이후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고문은 광주 무등산에서 열린 노무현 3주기 추모산행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모행사를 마무리지은뒤 빠른 시기에 대권도전을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김문수 경기도청 압수수색
수원지검은 11일 대선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대선 홍보문건과 관련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수사관 8명을 파견해 대변인실과 정책보좌관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도청 압수수색은 지난 9일 경기도선관위가 `김문수 지사 대권 도전 관련 홍보문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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