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고영욱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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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고영욱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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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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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고영욱(37·사진)씨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고씨를 이번주 재소환해 고씨의 성폭행 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13일 "“씨를 이번주에 재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씨는 지난 7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고씨는 지난 3월30일 A(18)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한 뒤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또 지난달 5일 “연인 사이로 지내자”며 A양을 다시 한 번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성폭행 여부를 놓고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A양은 고씨로부터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고씨는 합의에 의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해 고씨는 물론 A양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을 상대로 강제성 여부와 A양이 미성년자임을 인지한 시점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A양이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고씨의 혐의가 인정되며 구속수사가 필요하다는게 경찰의 입장이다.
 경찰은 또 지난 10일 고씨에게 A양의 전화번호를 알려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맞수다’의 전(前) PD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전화번호를 건네주게 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고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10일 증거불충분의 사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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