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의 재발견…`명품 둘레길’ 인기
  • 황병철기자
의성의 재발견…`명품 둘레길’ 인기
  • 황병철기자
  • 승인 201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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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자연 조화 이룬 이색 테마길 조성돼

▲ 의성군의 명품 의성읍 둘레길 안내도.

 

군 지명도 상승·지역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의성군에도 의성읍 외곽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아름다운 둘레길이 생겨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둘레길은 의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구봉공원과 남대천, 남원들과 전통시장을 거쳐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7.5km이며, 구간별로 특색 있는 테마길이 조성됐다.
 의성읍 둘레길에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냇가의 돌다리를 건널 수 있고, 통행의 안전을 위해 교량 밑을 통과하기도 하며, 각양각색의 꽃길을 만나기도 한다. 또 의성마늘이 자라고 있는 들판을 지나게 될 뿐만 아니라 남대천에서는 왜가리의 우아한 자태도 볼 수 있다.
 시가지로 들어서면 전형적인 농촌 소도시의 거리모습을 볼 수 있으며, 전통시장도 방문할 수 있어 약 두 시간의 산책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이어져 있다.

 구간별로 무궁화 꽃길, 두충나무 숲길, 벚꽃 길,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100여 미터에 이르는 꽃 터널도 설치되어 꽃과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특히 남대천변 3만3000㎡(1만여 평)의 대형화단에는 키 낮은 해바라기와 황화코스모스 군락지가 조성되어 꽃이 피는 6월 이후에는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꽃단지 내에는 산책로를 따라 꽃 속을 걸을 수 있고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문화갤러리를 지나 대형화단의 꽃들을 감상하면서 남원들로 접어들면 의성의 특산품인 마늘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의성전통시장에서는 둘레길 산책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먹을거리와, 시골장터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터 물품을 구경할 수 있으며 특히 전국에 널리 알려진 의성마늘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구봉산과 의성의 남쪽 화기(火氣)를 막아준다는 자라바위, 의성향교를 방문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성냥공장도 볼 수 있고, 한여름에도 동계스포츠 종목인 컬링전용경기장을 구경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의성읍 둘레길 조성으로 의성의 지명도를 높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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