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날 행사 3만여명 참여…해상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
포항항 개항 50주년·시민의 날 행사가 9일 3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이날 포항항 개항 50주년 기념 해상퍼레이드 팀이 형산강둔치 도착을 시작으로 특별행사, 기념행사, 축하행사와 함께 장학기금 공로자 등 시정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특히 개항 50주년을 기념해 영일만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포항의 의지를 담아 글로벌 포항호의 돛을 올리는 출항 세러모니가 2020개의 오색풍선과 연막축포와 함께 행사 열기를 더했다. 또 예선을 거친 16명이 펼친 시민가요제와 초청가수 틴탑이 축하무대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항은 경북의 관문항 역할을 해왔으며, 포항시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 환동해 중심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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