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준공…공정률 93%로 막바지 공사 한창
오는 7월말 준공 예정인 포항야구장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포항시가 사업비 317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 포항야구장은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1만432석 규모로 건설되는 포항야구장은 당초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에게 프로야구의 진수를 일찍 선보이기 위해 공기를 6개월 앞당겼다.
포항시는 포항야구장 준공기념으로 8월 14~16일 삼성라이온즈-한화이글스 3연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경북 최초로 프로야구 경기가 포항야구장에서 열려 포항에도 프로야구 시대가 활짝 열린다.
특히 이승엽, 권혁, 오승환(이상 삼성), 박찬호, 김태균, 류현진(이상 한화) 등 대형스타들이 포항팬들에게 첫 선을 봬 지역에도 프로야구 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와 경북야구협회는 당초 경기 개최비용 3000만원을 지원해달라는 삼성측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다 최근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야구장은 삼성 2군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포항이 삼성의 제2 연고지로 정착하게 된다. 또한 같은 시기에 KBO총재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도 열린다. KBO총재배대회가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 동안 포항야구장 및 곡강야구장 등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2014년까지 향후 3년간 포항에서 개최된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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