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추진위 발족…국립 현충원에 추모비 건립
서울 포스코·포항·광양제철소에 동상, 강철왕 드라마 제작 방영
포스코는 지난 8일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박태준 명예회장 추모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진위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황경로 전 포스코 회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박한용 사장·박득표 전 사장을 부위원장으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김용민 포스텍총장·이대환 작가 등 각계 저명인사 16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철강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첫 일관 제철소를 건설함으로써 국가 산업 근대화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발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철강왕’ 박태준 명예회장의 열정과 공로를 기려 국민들과 후배 기업인들에게 사표가 되도록 단계적이고 다양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또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 탁월한 리더십, 경영 철학 등을 연구해 `청암연구사상집’을 편찬하고 철강업에 한평생을 바친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강철왕’을 제작해 방영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위는 분기마다 정기모임을 열어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오는 2013년부터는 조직을 `포스코청암재단’으로 이관해 사업을 더욱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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