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들여 화장장 인근에 6500기 안치 가능 규모 조성
郡 “친환경적 선진 장묘문화 정착에 힘쓸 것”
의성에 경북 최초로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는 `공설 자연장지’가 조성된다.
의성군은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현재 화장시설이 위치한 의성읍 중리리 인근에 총 45억 원을 들여 24만3000㎡의 면적에 6500기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의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휴식공간을 겸비한 공원(천제공원)을 조성해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편리한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출생률 감소 등으로 분묘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8년 자연장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장지가 늘어나면서 이용하는 가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군은 44억 원을 투입해 인근에 위치한 기존 화장시설을 현대화시켜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장지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침은 물론 선진 장사문화 보급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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