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 도내 첫 공설 자연장지
  • 황병철기자
의성에 도내 첫 공설 자연장지
  • 황병철기자
  • 승인 20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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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들여 화장장 인근에 6500기 안치 가능 규모 조성

郡 “친환경적 선진 장묘문화 정착에 힘쓸 것”

 의성에 경북 최초로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잔디 밑이나 주변에 묻는 `공설 자연장지’가 조성된다.
 의성군은 자연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현재 화장시설이 위치한 의성읍 중리리 인근에 총 45억 원을 들여 24만3000㎡의 면적에 6500기 정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의 `공설 자연장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휴식공간을 겸비한 공원(천제공원)을 조성해 올 연말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편리한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출생률 감소 등으로 분묘관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는 지난 2008년 자연장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이는 매장중심의 장묘문화로 인해 국토공간의 잠식이 심각하고 자연환경의 파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장지가 늘어나면서 이용하는 가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군은 44억 원을 투입해 인근에 위치한 기존 화장시설을 현대화시켜 이용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장지의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침은 물론 선진 장사문화 보급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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