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두 추가 선발로 총 8두…한우보증씨수소 전국 최다 보유
한우농가 우량정액 공급 부족 해소 기대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소장 우선창)는 2두의 한우보증씨 수소가 추가 선발됨에 따라 지자체 최다 한우보증씨 수소를 보유하게 돼 우수한우 생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우량종축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경북한우 보증씨수소 개발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총 8두의 보증씨수소를 생산했다.
연구소는 이로써 현재 판매중인 3두(KPN741, KPN742, KPN744)와 이번에 선발된 2두(KPN838, KPN866)를 포함해 총 5두의 보증씨수소 정액이 동시에 판매될 수 있어 한우농가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량정액 공급의 부족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2두의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생산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전국의 한우농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우보증씨수소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주관 하에 한우육종농가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축산과학원,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총 284두의 수소를 당대검정해 그 중 28두가 후보씨수소로 선발됐고, 선발된 28두의 후보씨수소 중 이번에 선발된 2두를 포함해 총 8두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돼 지자체 최고의 보증씨수소를 개발하는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병기 한우연구실장은 “지자체(경상북도)에서 한우보증씨수 소가 선발될 경우 선발된 개체에 대해 경북도 지자체 명호를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체 정액판매량의 50%를 경북도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는 한우 암소검정사업도 함께 벌여 도내농가의 한우개량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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