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나주시 공동추진사업, 지발위 공모 최종 선정…통합브랜드 개발키로
“수입농산물 대응 위한 지자체간 상생 모델로”
영주사과와 나주배가 동일한 상자에 포장돼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4일 영주시에 따르면 양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영·호남 기쁨창조사업이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각각 4억원씩 투입, 2013년부터 사업을 본격 실시하게 됨에 따라 영주사과, 나주배 동일포장이 이뤄지게 됐다는 것.
영주시와 나주시는 전국 동주(同州)도시 협의회 회원단체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사과와 배를 중심으로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해 통합 브랜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양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수입농산물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영·호남이 상생하는 화합과 협력모델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
지난 16대 대통령 취임 행사장에서 영주사과와 나주배 나누어주기 행사가 공동으로 추진된 바 있고 영주 풍기읍과 나주 남평읍은 매년 상호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를 해 오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양 자치단체는 서로 사과하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슬로건 실천으로 `작지만 강한 ’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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