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박물관 9월9일까지 외규장각 의궤·영조옥책 등 전시
국립대구박물관은 17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와 조선왕실 혼례이야기’를 연다.
병인양요 때 약탈당했다 지난해 돌려받은 외규장각 의궤를 중심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영남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 정조건릉천봉도감의궤, 인조국장도감의궤, 인선왕후국장도감의궤 등 외규장각 의궤 22점을 비롯해 정조어필과 기축진찬도, 영조옥책 등 왕실의 관련 유물을 만날 수 있다.
특별전은 1부 `외규장각 의궤’와 2부 `조선왕실 혼례이야기’로 구성된다.
또 조선왕실 행사 중 경사와 장례 관련 의궤를 통해 조선왕실 행사가 어떻게 치러졌는 지, 의궤를 어떻게 제작·보관했는 지를 통해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조명한다.
2부에서는 의궤의 용례를 살펴볼 수 있게 왕실혼례 기록인 가례도감의궤를 중심으로 조선왕실의 혼례 과정을 재구성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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