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백서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
  • 김대욱·김성권기자
“日 방위백서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 규탄”
  • 김대욱·김성권기자
  • 승인 201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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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포항시·울릉군 성명 발표…“역사·지리·국제법상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 1일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관용 경북지사가 일본 정부의 방위백서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박승호 시장 “미래지향적 한·일 우호관계 위해 평화대열 앞장서라”  

 경북도에 이어 포항시와 울릉군이 일본 방위백서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일 규탄 성명서를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인데도 이를 침탈하려는 일본의 신침략주의 정책에 대해 53만 포항시민의 단호한 의지를 모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최근 포항과 일본 교토부 마이주루간 국제페리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한·일 공동선언문 채택 등 한·일간 교류의 물꼬를 여는 시점에 일본정부의 찬물을 끼얹은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한다”며 “미래지향적 한·일 우호관계를 위해 일본정부는 평화의 대열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부 김광석 지부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함께 참석해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규탄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울릉군도 이날 군청에서 최수일 울릉군수,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장과 의원, 김성호 수협장, 실과 소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방위백서 내용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군수는 이날 성명서에서 “독도를 관할하는 울릉군수로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며 “1만 여 군민의 뜻을 모아 일본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또 “일본은 하루 빨리 양심을 회복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공개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경북도도 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31일 `2012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대욱·김성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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